장벽
당신의 눈들은 아츰빗이라 하더라도
나는 반다시 바라보지 안으려 하노라
나는 바라보지 안으려 하나니 맛치 당신이 붉은 새벽길을 거닐고 잇다 해도。
나는 듯노라 그러나 魅力(매력)의 音曲(음곡)을
나는 반다시 맘두지 안으려 하노라
당신의 무섭게 떨니는 목으로 그 노래가
갈대와 갓치 불니운다 하더라도
치열한 火花(화화) 연하게 흐르는 애교
나는 그대의 얼굴을 보지 안으려 하노라
그곳에는 인종의 障壁(장벽)이 잇나니
그대는 아름답고 나는 검둥이여라
The Barrier, as it appeared in 삼천리 vol. 4, issue 8 (1932/07) tl. 김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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