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우리가 죽어야 한다면
우리가 반다시 죽어야 한다면 더러운 곳에서 뒤지며 헤치는 돼지들처럼 죽지 말자!
미치게 주우린 개들은 우리를 싸돌고 짓을 동안 저주를 밧는 우리들의 신변에 조소를 하누나
우리가 반다시 죽어야 한다면 -고상하게 죽자!
우리들의 귀한 피가 갑업시 흐르게 하지 말자。
우리는 반항하자 非人間(비인간)까지라도
죽은 것으로 우리를 천대(속박)할 것이니!
오 형제여! 우리는 반다시 보통 원수를 대하자
그들의 수가 너무 만흐나 우리는 항상 깨닷자!
저들의 천번 치면 한 죽엄을 낼 것을
그러나 무덤에 가로노힌 우리 압헤 무엇을 가리랴?
사람 다워라. 살육하고 비겁한 무리들을 대하자。
죽어라. 城壁(성벽)에 막혀 그러나 반항하여라
If We Must Die, as it appeared in 삼천리 vol. 4, issue 8 (1932/07) tl. 김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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