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문학, 니그로문학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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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934/01/01 신년호 기6 1면
한설야

『니그로』(黑人種(흑인종))는 아프리카를 原住地(원주지)로하는 一(일)개의人種(인종)으로 現在(현재)그數(수)가 一億五天萬(일억오천만)에達(달)한다 그들은 北(북)은 켑·벨-데로부터 南(남)은켑·센트·말타地方(지방)에까지亘(긍)하야잇는 所謂(소위)슬레-브·코스트(노레海岸(해안)) 一帶(일대)에居住(거주)하고잇다.

그들은 大體(대체)로 獰猛(영맹)하고野性的(야성적)이며 文化(문화)도 勿論(물론)多彩的(다채적)인 今日(금일)의先進文明國(선진문명국)의그것에 比(비)길수업는 低度的(저도적)의것이지만 그러나 그들에게는 特異(특이)한文化的(문화적)産物(산물)이잇섯다 뿐만아니라 現在(현재)도가지고잇스며 압흐로더욱發展(발전)할可能性(가능성)을보이고잇는것이다.

白人(백인)들은 『니그로』의發展(발전)을 『니그로』의 個性(개성)中(중)에注入(주입)된 白人(백인)의피의 結果(결과)라고하며 모든 『니그로』의天才(천재)가 白人(백인)과의混血兒(혼혈아)라는것을 立證(입증)하랴고하나 이것이 史實(사실)과矛盾(모순)되는 荒唐(황당)한主張(주장)임은그들『니그로』가 白人(백인)과아모 關係(관계)를가지지안엇든 그때부터도 그들은그들特有(특유)의 文化(문화)를가지고잇섯다는 儼然(엄연)한 歷史的(역사적)事實(사실)로서 證明(증명)할수잇는것이다

即(즉)『니그로』는 발서十六世紀(16세기)에잇서서 수단學者(학자)의 빗나는 代表者(대표자)아멧드·바바(神學(신학),星學(성학),土俗學(토속학),傳記(전기)等(등)四十餘卷(40여권)의 著書(저서)와 千六白冊(1600책)을蒐集(수집)한 當時(당시)最大(최대)의書庫(서고)를가지고잇섯다)를가젓섯고 西(서)아프리카에는 多數(다수)한『니그로』學術(학술)中心地(중심지)를가지고잇서서 此種(차종)의學校(학교), 大學(대학)에서는修辭學(수사학),倫理學(윤리학),雄辯學(웅변학),語學(어학),數學(수학),衛生學(위생학),藥學(약학),詩學(시학),哲學(철학),土俗學(토속학),音樂(음악)及(급)星學(성학)을敎授(교수)하고잇섯고그들學者(학자)는 여러가지點(점)에서 아라비아學者(학자)보다 優越(우월)하엿다는것을『니그로』硏究(연구)의權威(권위)인칼바톤은말하고잇다 또스코트·니아링도 다음과가티말하고잇다. 『그들은 一面(일면)注目(주목)할만한 文學的(문학적)進步(진보)를 보이고잇섯다그들은 金屬(금속)을製鍊(제련)하야 陶器(도기)를만들고 또織造(직조)를하고 刀劍(도검), 槍(창)가튼것을製造(제조)하고, 石材(석재)를利用(이용)하야 家屋(가옥)을建築(건축)하고 或(혹)은 美術的(미술적) 裝飾品(장식품)을生産(생산)하얏섯다 그들은 아프리카內地(내지)와 相當(상당)히組織化(조직화)한 商業(상업)去來(거래)를하엿섯다 이十七世紀(17세기),十八世紀(18세기)及(급)十九世紀(19세기)初期(초기)의 아프리카土人文化(토인문화)가 黑人(흑인)노례에對(대)한 貪慾(탐욕)한아메리카의要求(요구)에直面(직면)하엿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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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934/01/02 신년호 기12 1면
한설야

最初(최초) 歐羅巴(구라파)商人(상인)들은 金銀塊(금은괴),寶石(보석),珍奇(진기)한材木(재목)等(등)을探求(탐구)하려고 아프리카에발을듸려노앗든것이요 決(결)코『사람산녕』을目的(목적)으로햇든것은아니다 그러나 그리는中(중)니그로를노례로 使用(사용)하는것이 歐洲人(구주인) 사이에 流行(유행)하면서부터 이에따라 노례商(상)이생기게되엿고 그有利(유리)함이 斯業(사업)을더욱旺盛(왕성)케하엿다 歐洲(구주) (特(특)히葡萄牙(포도아)) 商人(상인)의 손에비롯된 이빗다른장사는 아메리카人(인)의 손에서 大規模(대규모)로發展(발전)하야 一六一九年(1619년)으로부터 南北戰爭(남북전쟁)當時(당시)即(즉) 一八六三年(1863년) 까지아프리카의 슬레-브·코-스트는黑人勞動(흑인노동)의 豐富(풍부)한供給地(공급지)가되어잇섯다

그리하야 아프리카로부터아메리카에『輸入(수입)』된『니그로』는最初(최초)封建的(봉건적)인土地所有(토지소유)下(하)에농노로서 그社會的(사회적), 經濟的(경제적)諸條件(제조건)을바닷섯다. 一七七六年(1776년)아메리카共和國(공화국)이成立(성립)되고 그建國志士(건국지사)들은 『모든人間(인간)은 平等(평등)히낫다』고 宣言(선언)하엿스나 이아름다운宣言(선언)은 勿論(물론)『니그로』에게는 아모關係(관계)업는 非平等的(비평등적)의것이엇다.

이때의雰圍氣(분위기)와 그리로부터의解說(해설)을노래한그들의詩人(시인)으로는『필리스·휘트레이』와『젬스·마듸손』이잇다. 물론 그들은鬱憤(울분)과XX을가지고 잇섯지만그것은모여지지못하고 또는出口(출구)를찻기에는 너무도어둠속에무친것이엿슴으로 當時(당시)의그詩人(시인)들은 必然的(필연적)으로空想的(공상적),觀念的(관념적)으로 잡으랴도 잡히지안는 空華(공화)를 허비엇고『天上(천상)』을마치그들이바라는 새로운世界(세계)와가티 憧憬(동경)하엿섯다. 이當時(당시)에女流詩人(여류시인)으로 『프랜시스·하-퍼-』와가튼 優秀(우수)한詩人(시인)이잇서『노례XX宣言(선언)』이라는 詩集(시집)도낸일이잇다. 그러나 大(대)개 急進的(급진적)智識分子(지식분자)로 그詩(시)에 잇서서그心理(심리)와 이데오로기를 反映(반영)하고잇섯든그들詩人(시인)이 前記(전기)한바와가티 空想的(공상적)이엿드니만치 그아래에잇든人間線下(인간선하)의『니그로』들은 더욱絶望的(절망적),宗敎的(종교적)이엿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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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934/01/03 신년호 기15 2면
한설야

一九二O年(1920년)米國(미국)國勢調査(국세조사)에依(의)하면 『니그로』人口(인구)는 千四十萬(1천4십만) 即(즉)米國(미국)全人口(전인구)의一割(1할)이엿다 現在(현재)의全人口(전인구)는 約(약)一億二千萬(1억2천만)이니 만일이比率(비율)로내려왓다면 現在(현재)의『아메리캔·니그로』는 槪略(개략)千二百萬(1천2백만)일것이다 一六六三年(1663년)大統領(대통령)宣言(선언)에依(의)하야 노례해방이實現(실현)된當時(당시)에는 全米國(전미국)에 四百五十萬(450만)(그中(중)七分六(7분6)은노례)의 『니그로』가 잇섯슨이 그때는 約(약)全人口(전인구)의七分一(7분1)에불과하엿다. 그리든것이 現在(현재)는 一割(1할)의比率(비율)로늘엇스니 그人口(인구)가增加(증가)하여젓슴을 알수잇스나 다만그것뿐만 아니라 文化(문화)方面(방면)에잇서서도 長足(장족)의 發展(발전)을 示(시)하엿고 또그文化(문화)가 아메리카에寄與(기여)한바는 白人(백인)이아메리카에준것보다 本質(본질)과構造(구조)에잇서서 보다顯著(현저)하고 보다特異(특이)하다고할수잇다 그들의 스피리튜알(靈歌(영가))과뿌르스는 米國歌謠(미국가요)에 『니그로民譚(민담)』은米國(미국)傳說(전설)에,『니그로·째스』(註(주))는 米國音樂(미국음악)에寄與(기여)한배크다 더욱歌謠(가요),傳說(전설),音樂(음악)等(등)은 美國文化生活(미국문화생활)에잇서서 유닉한것의全部(전부)라고생각하면 그寄與(기여)는 보다놉게評價(평가)되지안을수업는것이다.

인뒤안의文化(문화)는 그固有(고유)한오리지날리틔를 거진喪失(상실)하는反面(반면)에서『니그로』의 文化(문화)만이거만하고 輕佻(경조)한 米國國民(미국국민)에게不拔(불발)의 色素(색소)를주는데에는 그만한理由(이유)가 잇지안으면 안될것이다.

『니그로』는 그單純(단순)한 挾雜物(협잡물)업는方法(방법)으로 아메리카的(적)인 表現形式(표현형식),氣分(기분),文學的(문학적)쟌루,民俗傳說(민속전설)等(등)을 助長(조장)하엿다. 아메리카의白人(백인)은 歐洲(구주)固有(고유)의文化(문화)를 보다劣惡(열악)하게 繼續(계속)한데 不過(불과)하며 따라서 그러한 相續(상속)은 不可避的(불가피적)으로 아메리카적인文化(문화)를 發展(발전)식히지못하엿다. 그럼으로 獨創的(독창적)이라는點(점)으로보면 아메리카文化(문화)發展(발전)上(상)에잇서서 『니그로』는 經濟的(경제적), 社會的(사회적)―쉽게말하면 그 生活(생활)全部(전부)에잇서서 言語(언어)를絶(절)한逆境(역경)에 잇기때문에 그것을 反映(반영)한그들의 藝術(예술)은 그呼訴(호소)에잇서서 보다豐富(풍부)하고 보다自然的(자연적)이고 보다魅惑的(매혹적)이고 보다眞迫的(진박적)이고 보다率直明確(솔직명확)하다.

『니그로』는 經濟的(경제적) 關係(관계)로 또는그特殊(특수)한 地位(지위)關係(관계)로敎育(교육)의惠澤(혜택)을입을期會(기회)가 거진업섯다. 그러나 그無敎育(무교육)은 엇더한 本意(본의)아닌 注入的(주입적)인智識(지식)의蓄積(축적)을不可能(불가능)하게하고 따라서그藝術(예술)을模倣的(모방적)일수업게하엿다.

例(예)컨데 그들이白人(백인)의宗敎(종교)를 採用(채용)하는境遇(경우)라도 그들은決(결)코그形式(형식)을 그대로踏襲(답습)하지안코 그들自身(자신)의손으로서 그들의새로운形式(형식)과 새로운解釋(해석)을賦與(부여)하여 事實上(사실상) 그들은 全(전)혀딴것을 形成(형성)식혓섯다. 그들의『敎師(교사)업는마음』에는 尊重(존중)의拘束(구속)을感(감)하는 낡은慣習(관습)도업고 엇던것은藝術(예술)이고 엇던것은 藝術(예술)이아니라는 機械的(기계적), 公式的(공식적)인 傳統(전통)도업다. 그들은 文法(문법)이며 穿鑿的(천착적)인 批評家(비평가)의눈에拘碍(구애)될것업시 잇는기대로 생각한그대로 表現(표현)할수가잇섯다. 그럼으로 그들의藝術(예술)은 民衆(민중)속에서 自然發生的(자연발생적)으로 生成(생성)한모든藝術(예술)이 그러한것가티 『技術(기술)업는藝術(예술)』이고 이『技術(기술)업는藝術(예술)』에잇서서는 世界最高(세계최고)의것이엇다. 白人(백인)이 自己(자기)의 藝術(예술)을 創造(창조)하는데에 잇서서 그모델을 歐洲(구주)에求(구)하고 自己(자기)의 藝術的(예술적)努力(노력)에 對(대)한 歐洲(구주)의 評價(평가)를 求(구)하랴고 턱을들고 잇는 사이에 『니그로』는 그들自身(자신)以外(이외)의 如何(여하)한文化的(문화적)喝采(갈채)를求(구)하랴고하지안코 그素朴(소박)한가슴을그대로쏘다노앗다

그러나 아메리카共和國(공화국)成立(성립)(一七七六年(1776년))당시는 말하자면 그들의文學(문학)은 아직萌芽期(맹아기)엿섯고前述(전술)한바와가튼 너무도甚(심)한生活(생활)의구속과重壓(중압)때문에 그文學的(문학적)表現(표현)이 다만 空想的(공상적) 스피리튜알리즘에끈첫섯다 即(즉)그文學(문학)은 그들特有(특유)의內包(내포)를가진것이면서도 一種(일종)의宗敎的(종교적)讚美歌(찬미가)와가튼 것이엿섯다.

((諸(제)=『니그로·째스』가米國(미국)째스에寄與(기여)한一例(일례)로 昨年(작년)崔(최)리차-드의演奏(연주)에서 우리가비로소처음들은빤조가 本來(본래)黑人(흑인)의樂器(악기)로 現今(현금)째스音樂(음악)에잇서서 不可缺(불가결)의樂器(악기)가되어잇다는것을들수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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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934/01/04 4면
한설야

一六一九年(1619년)以後(이후) 二百四十有餘年(240유여년)동안 말못할暗黑(암흑)과荊棘(형극)의路(로)를밟아온『니그로』는 남북전쟁(一八六一―六五 (1861-65))이라는 커다란모멘트에이르럿다. 그리하야一八六三年(1863년) 大統領令(대통령령)으로 黑人(흑인)은해방되엇다. 그러나이것은 다만形式上(형식상)의問題(문제)에끈첫슬뿐이다.

元來(원래)南北戰爭(남북전쟁)은 道學者(도학자)의말과가티 노례를해방하기爲(위)한正義(정의)의戰爭(전쟁)이아니라 實(실)로近代的(근대적)인 製造工業(제조공업)과賃銀勞働(임은노동)을基礎(기초)로하기에至(지)한北部(북부)의資本主義(자본주의)와 노례로동을 基礎(기초)로하든南部(남부)의 半封建的(반봉건적)農業經濟(농업경제)와의 衝突(충돌)이엇다. 그勃發(발발)도 歷史的(역사적)으로보아 必然(필연)不可避(불가피)의것이엿고 그北部(북부)資本主義(자본주의)의制勝(제승)도 또한正常(정상)한歸結(귀결)이라고하겟다 그리하야賃銀勞働(임은노동)에基礎(기초)를둔 米國(미국)資本主義(자본주의)는 自己(자기)에게不必要(불필요)한농노는해방하엿지만 『니그로』에게勿論(물론)土地(토지)를保證(보증)하는것가튼 史上(사상)에例(예)업는破格的(파격적)行動(행동)에出(출)하엿슬理(리)는萬無(만무)하다.

現在(현재)도一千一百萬(1천1백만)의『니그로』中(중)九百萬(9백만)即(즉)七五(75)%가 依然南方(의연남방)의 所謂(소위)黑人地帶(흑인지대)에살고잇지만 그해방當時(당시)에는 거진全部(전부)(現今(현금)보다 人口(인구)가적엇지만)가생각만해도 몸서리나는南方(남방)에그대로 머물어잇지안을수업섯스니 이것은 經濟力(경제력)이發揮(발휘)하는拘束力(구속력)의가장顯著(현저)한表現(표현)의하나이라고할것이다.

엇잿든 이리하야그들은依然極度(의연극도)의貧窮(빈궁)中(중)에放棄(방기)되어잇섯다. 南北戰爭(남북전쟁)後(후)米國(미국)은 全面的(전면적)으로工業化(공업화)의時代(시대)를現出(현출)하엿스나 『니그로』만은 例外(예외)로 뿌르조아的(적)發展(발전)이 全然(전연)不可能(불가능)한 특수경우에납아잇엇다.

이러케現實的(현실적)인經濟的(경제적)土臺(토대)가업는그들은 不可避的(불가피적)으로情緖的(정서적)逃避(도피)와 宗敎的(종교적)恍惚(황홀)의 方面(방면)으로逸脫(일탈)하엿다. 生活(생활)은 苦(고)로밧게보이지안코 地上(지상)은惡(악)으로밧게보이지안엇다. 괴로워못견딀지경이엇으나 그生活(생활)을 버서날것을 約束(약속)해주는 아모것도업섯다. 스스로그生活(생활)을버서나랴든行動(행동)은 모다効果(효과)업시까라젓슴을過去(과거)의體驗(체험)에서 그들은배이고잇다. 도라다보아도 내다보아도 오즉어둠뿐이엇다. 이러한中(중)에서헤매는 그들은『白人(백인)의樂園(낙원)』을渴仰(갈앙)하고 『他界(타계)의光明(광명)』에魅惑(매혹)되엇다. 『此世(차세)의 貧困(빈곤)』을 『來世(내세)의 饒足(요족)』에 對(대)한 空華(공화)로터칠수나업슬가하엿다.

따라서 그들의藝術(예술)은 現實逃避(현실도피)의 空想的(공상적) 것이엿스며他界追求(타게추구)의 靈感的(영감적), 敬神的(경신적)것이되지안을수업섯다 그들의『靈歌(영가)』는 그代表的(대표적)것인데 그深度(심도)는 宗敎(종교)以上(이상)이다 그들의靈歌(영가) 『十字街(십자가)의死(사)』를보면

그들은우리主(주)를 十字街(십자가)에못박앗다(Spirit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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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조선일보 1934/01/06 4면
한설야

그러나 主(주)는 한마듸말도하지안엇다
그들은우리主(주)를
十字架(십자가)에못박앗다
그러나主(주)는 한마듸말도하지안앗다
한마듸도 한마듸도한마듸도(Spiritual.)

(下略(하략))

그러나 그들은 누구보다도 勤實(근실)히勞働(노동)하는사람들이엇다. 따라서勞働(노동)하는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그生活(생활)感情(감정)의 反映(반영)이 勞働歌(노동가)로表現(표현)되엇섯다. 그것은 原始的(원시적), 自然發生的(자연발생적)것이면서도 그日常的(일상적)인 勞働生活(노동생활)의 리즘이流露(유로)되고잇다. 『죤·헨리』라는勞働歌(노동가)를보면

이것이 함머-다.
죤·헨리-를 죽엿다,
나의남편의고ᅟᅭᆯ수를때려부셧다, 오―사람의머리를, 오―사람의머리를,(Spiritual. Although unidentifiable, these spirituals seem to be the same as the ones translated by 노자영 in 신인문학 2.4.)

가난한사람이 『돈』 그것을 원망하듯이 노로도다만사람죽인『마치』를 呪咀(주저)하는데끈치는淺見(천견)과無知(무지)를犯(범)하고잇고 또形式(형식)도 人工的(인공적) 理智的(이지적)인 形態(형태)의美(미)를이루리만치 洗練(세련)되지못하엿건만 그[?]敍的([?]서적)인 簡潔勁直(간결경직)한韻律(운율)과抑揚(억양)은 文化的(문화적)인스타일이며槪念(개념)의高慢(고만)한衒氣(현기)로부터 해방되어淸新(청신)한 原始性(원시성)을보여주고 그增大(증대)된反覆法(반복법)은 목에피를흘리는杜鵑(두견)의『盡情啼(진정제)』를聯想(연상)케 하고 그 爆發的(폭발적)인强烈(강렬)한부르지짐은 눌리운사람의가슴을치고弱(약)한사람의生命(생명)를불붓게한다

째스에잇서서는 그文學(문학)―特(특)히詩(시)에잇서서보다 그들『니그로』의 精力(정력)이 더욱 壓倒的(압도적)으로 豐富(풍부)히流露(유로)되고잇다. 그精力(정력)은 實(실)로生理的(생리적)力學(역학)의頂點(정점)에達(달)하여잇다. 물론째스의本質(본질)이 全的(전적)으로『니그로』的(적)은아니지만 그基本形(기본형)이『니그로』의리즘으로부터의 派生物(파생물)임은 論爭(논쟁)할 여지가업다. 아메리카에잇서서의 째스의 表現(표현)及(급)姿態(자태)의 發展(발전)은 主(주)로『니그로』의寄與(기여)에 依(의)하는것이다 『靈歌(영가)』가 『니그로』의 宗敎的(종교적)逃避(도피)의表現(표현)인것과가티 째스·리즘은 일은바『現世放棄(현세방기)』를助長(조장)식혓섯다 今日(금일)에잇서서는 그현세방기가歐羅巴(구라파)와米洲(미주)의 普遍的(보편적)切望(절망)이되엿잇다 大戰(대전)以後(이후) 딴스는狂的(광적)으로化(화)하엿다 무엇이든지 물고처지지안으면안되는 狂的(광적)男女(남녀)에게 그狂的(광적)感情(감정)의出口(출구)를提供(제공)한것이 狂的(광적),忘我(망아)의 딴스엿다 그들은 그들을 조으롬오는 달큼한 靜溢(정일)과 沈默(침묵)의妄想(망상)으로 끄러가는 묵은 阿片劑(아편제)는 다시 바라지 안엇다 그들은 心勞(심로)와苦痛(고통)에 지친마음에 技巧的(기교적)인 疲勞(피로)가 가저다주는逃避(도피)―即(즉)積極的(적극적)이고 力學的(역학적)이고 電氣的(전기적)인逃避(도피)의氣分(기분)을希求(희구)하야말지안엇고 心身(심신)消耗(소모)에서만安息(안식)을 가저다주는 그러한逃避(도피)를 要求(요구)하엿든것이다. 째스의 그歡喜的(환희적)인狀態(상태)와리즘이 그들의放縱(방종)한蕩逸(탕일)中(중)에서 더욱더狂的(광적)으로되면될수록 그것은그러한逃避(도피)를다분으로供給(공급)하엿다 『니그로』에게잇서서째스를形成(형성)하는謀反的(모반적)인리즘은그들의生命(생명)의本能的(본능적)過剩(과잉)의 能動的(능동적)인再現(재현)임에지나지안는다 即(즉)『니그로』는 그만치精力(정력)이橫溢(횡일)하엿든것이요 그것이 本能的(본능적) 能動的(능동적)으로 넘처흘너서 째스에狂的(광적)氾濫(범람)을賦與(부여)하엿든것이다. 아프리카本土(본토)의藝術(예술)은固定的(고정적)이고, 에넬기―는節約(절약)되고, 그規範(규범)은 거진古典的(고전적)인데反(반)하야 米洲(미주)黑人(흑인)의藝術(예술)이 感情(감정)의橫溢(횡일), 規格(규격)의意識的(의식적)否定(부정) 慣習(관습)의輕蔑(경멸)을 그特色(특색)으로하고잇는까닭은 米洲(미주)에잇서서의『니그로』의生活(생활)의性質(성질)로부터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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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934/01/07 정기발행 석간 3면
한설야

『니그로』가 째스에能(능)한것을 或者(혹자)는 『니그로』의 筋肉(근육)에보다 特殊(특수)한彈力性(탄력성)을 주는骨格(골격)또는關節(관절)中(중)의칼시움分(분)의差異(차이)에잇다고說明(설명)하며 或者(혹자)는 그環境(환경)의全的(전적) 不均衡(불균형)이라는差異(차이)에잇다고主張(주장)하나 그眞否(진부)는차치하고 그들이音樂(음악)의新(신)分野(분야)에잇서서 優越性(우월성)을가지고잇는것만은事實(사실)이다.

스토코-스키-는 째스가音樂(음악)의展望(전망)에 深甚(심심)한變化(변화)를與(여)하엿다고말하며 또 아메리카의 黑人(흑인)音樂家(음악가)는 音樂(음악)에커다란寄與(기여)를하고잇다 黑人(흑인)은公明(공명)한精神(정신)을가지고잇스며 偏見(편견)업는見解(견해)를가지고잇다 黑人(흑인)은 音樂(음악)의血管(혈관)中(중)에 새로운血行(혈행)을주기시작하엿다 째스演奏家(연주가)는完成(완성)된從來(종래)의著名(저명)한 音樂家(음악가)가 쓰지말나고한樂器(악기)까지 完全(완전)히새로운것으로再生(재생)식히고잇다 그들은 새로운王國(왕국)의開拓者(개척자)다―라고感歎(감탄)과讚辭(찬사)를 앗기지안엇다.

째스는 아메리타에서의『니그로』의生活(생활)基底(기저)에가르누어잇는本質的(본질적)인熱狂(열광)과恍惚(황홀)의反映(반영)이며 그것은 『니그로』藝術(예술)特(특)히詩(시)에 非常(비상)한混亂(혼란)을 與(여)하엿다

勿論(물론)째스의劣惡(열악), 低級(저급)한形式(형식)은 精巧(정교)한先行(선행)時代(시대)의音樂的(음악적)觀念(관념)으로부터의 粗野(조야)한이행이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그것은 偉大(위대)한獨創性(독창성)의 美點(미점)과潑溂(발자)한 挑戰的(도전적)生氣(생기)를 가지고잇다. 事實(사실)째스는 아메리카音樂(음악)에의 唯一(유일)한寄與(기여)이다.

그러나 이러한째스氣分(기분)이모든『니그로』藝術(예술)에滲透(삼투)된것은아니다. 그들의 만은詩作(시작)에는자못眞摯性(진지성)이 나타나잇고거진不自然(부자연)하다고할만한 威嚴(위엄)까지도낫하나잇다.

그結果(결과), 自然性(자연성)과스타일의아름다운生氣(생기)가업서지고 또單純(단순)을차자야할境遇(경우)에도 堂堂(당당)한것을憧憬(동경)하야 結局(결국)그들의 詩(시)를 不愉快(불유쾌)한 文學的(문학적)荒唐(황당)에까지墮(타)하게한일도잇다. 그代表的(대표적) 文學者(문학자) 即(즉)『알버-드·A·휘트맨』 『하퍼-夫人(부인)』 『죠-지·모제스·흣톤』 『제임스·마듸슨·벨』 『죠셉·시몬·코타-』及(급) 『졔임스·데비드·코로사스』의 詩(시)에 잇서서 이러한 文學的(문학적)荒唐(황당)의色度(색도)가 特(특)히濃厚(농후)하엿섯다 그럼으로 그들의詩(시)는 苦笑(고소)하리만치 센티멘탈하엿섯다 그러나時代(시대)는進展(진전)하엿다 이形(형)의詩(시)가 非難(비난)을밧게된것은 今日(금일)에이르러『란스톤·휴-스』 『카운테·큐렌』 『잔·토-미-』及(급)『크로-드·막케이』와가튼 詩人(시인)에게指導(지도)되는 現代(현대)『니그로』新興(신흥)詩人群(시인군)의出現(출현)에依(의)하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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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934/01/07 정기발행 석간 3면
한설야

一八九八年(1898년)의米西戰爭(미서전쟁)은 그때까지 世界(세계)의『시골뜨기』이든 아메리카를 대번에世界的(세계적)存在(존재)로登場(등장)식혓다. 큐-바와非律賓(비율빈)을占領(점령)하고中(중), 南(남)아메리카를勢力(세력)範圍(범위)로하기에至(지)하엿다. 國內(국내)의資源(자원)은 더욱開發(개발)되고 投資(투자)와販賣(판매)의 市塲(시장)을獲得(획득)하야 所謂(소위)肥滿(비만)한 아메리카拜金狂(배금광)아메리카의出發(출발)을開始(개시)하야 歐洲大戰(구주대전)때까지 旭天昇天(욱천승천)의勢(세)로躍進(약진)하엿섯다.

그러나 이러한 上向期(상향기)에잇서서도『니그로』는 何等(하등)새로운經濟的(경제적)地位(지위)를獲得(획득)하지못하엿다. 뿐만아리라 南北戰爭(남북전쟁) 米西戰爭(미서전쟁)後(후) 그戰爭(전쟁)에依(의)한損失(손실)과 困憊(곤비)때문에 二重(이중)으로困辱(곤욕)을바닷섯다. 그리고 南北戰은歷史(역사)敎科書(교과서)에依(의)하면『니그로의해방』을 가저왓고法律的(법률적)으로는 그들은이미노례가아니엿지만 一八八一年(1881년)으로부터一九O七年(1907년)사이에 南部(남부)諸洲(제주)는 鐵道(철도),電車(전차),學校(학교)에서人種(인종)을區別(구별)하고 또陪審委員(배심위원)及(급)選擧豫選會(선거예선회)로부터 『니그로』를배척하는法律(법률)을 制定(제정)하엿다는것이 『明日(명일)의世界(세계)』誌上(지상)에 明確(명확)히 낫하나잇다.『니그로』는 南北戰후 市民權(시민권)을어덧스나 그後(후)여러가지口實(구실)과條件(조건)下(하)에서 參政權(참정권)을事實(사실)에잇서서일허버리고잇섯다. 各州(각주)가明文(명문)으로써 그것을 制限(제한)한것은勿論(물론) K·K·K(註(주))가 暴力(폭력)으로서『니그로』를위협한一例(일례)로 당시의푸로리다州(주)選擧(선거)포스터-를들어보면

『注意(주의)하라!
니그로市民(시민)! 너이들이
너이들의身分(신분)을직히고잇는한
우리들은 너이들을도울것이다
그러나
注意(주의)하라 K·K·K는 다시活躍(활약)하고잇다!
니그로는 오는火曜日(화요일)選擧塲(선거장)에가면 모다쁘랙·리스트(黑表(흑표))에올는다
니그로여, 이나라는白人(백인)의나라다. 오는火曜日(화요일)에 너이들은너이로써 自身(자신)의 生命(생명)을 求(구)하라.
쿠·클락스·클란
마이미야支部(지부)

追記(추기), 우리들이 너이들을모른다고 一分間(일분간)이라도생각지마라. 一人(일인)의白人(백인)이手帖(수첩)을가지고 各(각)選擧塲(선거장)에직히고잇다. 그手帖(수첩)에일음을적히지마라!』

그리하야 『니그로』는 여러번 이러한 桎梏(질곡)에 對(대)하야 一石(일석)을더지엇다. 一九二五(1925)-二六年(26년)版(판)『니그로年鑑(연감)』에 依(의)하면아메리카독립戰爭(전쟁)前(전) 合衆國(합중국)에서二十五件(25건)의노례반란이엇섯다고記載(기재)되어잇다 그러나그後(후)前記(전기)한 數次(수차)의戰爭(전쟁)과 其他(기타)産業上(산업상)의發展(발전)에따라 아메리카의富(부)와權力(권력)이擴大(확대)强化(강화)되는데따라『니그로』自身(자신)의힘만으로는到底(도저)히그것을엇지할수업섯다

따라서 當時(당시)의文學(문학)은 前述(전술)한바와가티 絶望的(절망적)이엇다 即(즉)그感情(감정)의反映(반영)으로 그들의藝術(예술)은 積極的(적극적)인前面(전면)을向(향)하야 出口(출구)를엇지못하고 消極的(소극적) 隱退的(은퇴적)인『他(타)世界(세계)의熱望(열망)』 『宗敎的(종교적)逃避(도피)』 『現實(현실)放棄(방기)』等(등)으로 墮(타)하여버렷다 力學的(역학적) 原始的(원시적) 生理的(생리적)인에넬기-는 그릇된方面(방면)으로氾濫(범람)하야 狂的(광적)째스를나앗다

―無我夢中(무아몽중)으로 함부로 되는대로 꺼릴것업시 조곰도음울함이업시 언제든지明朗(명랑)히 미처날뛰고 언제 어데로가는지모르게, 언제든지 꺼릴것업시 아무도사랑함이엄시―그런것은 소용이업스니까―다만혼자서 미처날뛰자―하는것이 『니그로째스』의代表的(대표젹)一面(일면)이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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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934/01/10 정기발행 조간, 특간 2면
한설야

그러나 이러한것이 그藝術(예술)의全部(전부)가 아니엿든것은 前述(전술)한바와갓다. 그들도 새로운눈을뜨기시작하엿다. 모듸게시작하엿다. 아메리카의뿌르조아的(적)發展(발전)과 따라서 그제국주의적段階(단계)에達(달)한아메리카 獨占資本(독점자본)의重(중)압과오랜人種的(인종적)偏見(편견)이 그들의눈을뜨게하고 그들을 모듸게한 現實的(현실적)條件(조건)이 엇다.

一九一二年(1912년) 그들의 指導者(지도자)듀보이스는 機關紙(기관지) 『크라이시스』를 發行(발행)하엿고 歐洲大戰(구주대전)當時(당시)에는 熱心(열심)히民主主義的(민주주의적)要求(요구)를 부르지젓고 윌손大統領(대통령)의 所謂(소위)『民族自決(민족자결)』과前後(전후)하야黑人(흑인)은 猛烈(맹렬)히 民族的(민족적)(니그로는 民族(민족)이아니라는말이 잇스나 이것은論外(논외)로한다) 자각을 부르지저 幾多(기다)의黑白戰(흑백전)을 惹起(야기)하엿다

(註(주)―k·k·k(ku klux Klan)는 南北戰爭(남북전쟁)(一八八五(1885))에생긴 一種(일종)의祕社(비사)로 北部(북부)諸州(제주)의勢力增大(세력증대), 黑人恐怖(흑인공포), 平等思想(평등사상)에對(대)한 憎惡(증오)로생긴것인데 黑人(흑인)及(급)反對者(반대자)에對(대)하야 暴行(폭행), 私刑(사형)을 敢行(감행)하는 暴徒團(폭도단)으로 化(화)하야 一八七一年(1871년) 法律(법률)로禁止(금지)햇스나 大戰(대전)後(후)更生(갱생)하야 黑人(흑인), 戰爭反對者(전쟁반대자)及(급)勞動運動家(노동운동가)를 박해하는 資本家(자본가)의 御用暴力團(어용폭력단)으로化(화)함)

『니그로』의 民族意識(민족의식)昂揚期(앙양기)에잇서서의 빗나는代表的(대표적)詩人(시인)으로는 누구보다도『파울·로-렌스·단바-』(1872-1906)를처음곱지안을수업다. 이사람을中心(중심)오로한 當時(당시)의詩人(시인)들은, 아프리카의 美(미)를노래하고, 『검은살』의豐潤(풍윤)을사랑하고 白人(백인)에對(대)하야 조전하엿다. 就中(취중)詩人(시인)으로는 『듀보이스』 批評家(비평가)로는 『젬스·웰돈·죤』 『켈리·밀러-』등의 藝術的(예술적)新興勢力(신흥세력)이 잇서 妥協(타협)과忍從(인종)의指導者(지도자)뿍커-와싱톤의時代(시대)는 물너가고말엇다.

初期(초기)의詩(시)에낫하낫든 哀傷的(애상적)이고 歎願的(탄원적)인 音調(음조)는『카운테·큐렌』『란스톤·휴-스』及(급)『웬도링·베넷트』等(등)의詩人(시인)의 詩(시)에낫하난 優位性(우위성)과 狷介不(견개불)의羈(기) 態度(태도)에依(의)하야解消(해소)되어버렷다. 黑色(흑색)皮膚(피부)를사랑하고 白人(백인)에게조전하는 詩(시)로서 큐렌의詩句(시구)를보면―

너의愛人(애인)이 아름다운것가티
나의愛人(애인)은검다.
그러나 나는애틋하게彼女(피녀)를
부여안는다, 그검둥이느러진女子(여자)를,
히물하고 쌀쌀한 피가힌여자보다……(Countee Cullen, A Song of Praise)

그리고모다 斷乎(단호)하고 緻密(치밀)한 確信(확신)을 낫하낸것으로『웬도링·베넷트』의 詩句(시구)를보면―

너의살의검은빗 그것을
너의가슴의 검은豐潤(풍윤)그것을
나는사랑한다.
너의소리의 째여지는슬픔을
그리고 너의頑强(완강)한눈이그리는거림자를
나는사랑한다…….(Gwendolyn B. Bennett, To a Dark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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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934/01/13 정기발행 조간, 특간 2면
한설야

그다음 이러한態度(태도)에 고토아프리카의 동경을낫타낸것으로 『란스톤·휴-스』(Langston Hughes)의詩句(시구)를보면―

太陽(태양)과가티빗나고
지저귀는鸚鵡(앵무)의떼를 위하야
느러진가지의나무 욱어진國土(국토)를
우리들은 가저야할것이다.
그리고 회색의새가 사는나라가아닌…….(Langston Hughes, Our Land)

그리고 그의다른詩(시)에는아메리카에對(대)한 조선的(적) 信念(신념)이 낫하나잇스니 即(즉)

나도 아메리카를노래한다.
나는 검은兄弟(형제).
벗이라도오면
놈들은나를炊房(취방)에서먹게한다
그러나 나는웃는다.
그리고 잘먹는다.
그리고强(강)해진다.
明日(명일)
벗이온때에는
나는 테블에안즐것이다.
누구에게도, 그때는
나에게
『炊房(취방)에서먹어라』라고
직거리지못하게할것이다.
그러면, 놈들은내가엇더케아름다운지를볼것이다.
그리하야, 붓그러워할것이다―,
나도, 아메리카다.(Langston Hughes, I, Too)

이러한推移(추이)의 途程(도정)에잇는『니그로』에게 世界大戰(세계대전)은 가장큰새機會(기회)를주엇다. 이에따른가장큰 두가지의變動(변동)이잇스니 그하나는데모크라시때문에 자유때문에, 민족자결때문에 그들은 差別(차별)을바다가면서도 名譽(명예)로운戰士(전사)의末席(말석)을차지한것이요 다음하나는 그들이 農業勞働(농업노동)으로부터 近代商工都市(근대상공도시)에進出(진출)한것이다.

아프리카의『니그로』는 佛軍(불군)에 아메리카의『니그로』는 米軍(미군)에 參加(참가)(志願者(지원자)는 二百二十九萬(229만)에達(달)하엿스나 實地(실지) 參戰者(참전자)는 三十八萬(38만)명에不過(불과)하엿다)하엿다 그러나그들이목숨과가티熱望(열망)하야 肉身(육신)을스스로포ㅁ에던진代價(대가)는 무엇이엿든가? 그들이바라든데모크라시는 그들과關係(관계)업는것이엇고 그들이바라든자유는오지안앗다

그러나 그들은 大戰(대전)의結果(결과) 움지길수업는 社會的(사회적)基盤(기반)을가젓다 大戰(대전)은 아메리카歷史(역사)가잇슨以後(이후) 처음으로 『니그로』가 熟練(숙련)及(급)未熟練(미숙련)勞働(노동)에 關與(관여)할機會(기회)를주엇다 그리고 勞賃(노임)도 훨신增額(증액)(二倍乃至五培(2배 내지 5배)되엿다 그리하야 그들은 아메리카工業(공업)의 勞働供給(노동공급)上(상) 不可缺(불가결)의存在(존재)가되엿다 카-네기鐵鋼會社(철강회사), 훼스틩·하우스電氣製造會社(전기제조회사), 船舶局(선박국)의管轄工塲(관할공장), 瀝靑炭坑(역청탄갱)及(급)無煙炭坑(무연탄갱), 테트로이트會社(회사)등 重要(중요)한工業(공업)部面(부면)으로進出(진출)하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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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934/01/18 정기발행 조간, 특간 2면
한설야

南北戰爭(남북전쟁)後(후)의『니그로』의財産(재산)은 겨우 二千萬弗(2천만불)이엿섯는데 一九二三年(1923년)에는 十五億(15억)으로算(산)하기에至(지)하엿다.

休戰(휴전)後(후)의不況時代(불황시대)及(급)恐慌(공황)(二十個月間(20개월간))時代(시대)에잇서서 鐵鋼工塲(철강공장)의黑人(흑인)等(등)은 熟練工(숙련공)의地位(a지위)을일헛다. 그러나一九一九(1919)―二二年(22년)의 一大(일대)勞働爭議(노동쟁의)에依(의)하야 그들은일헛든地位(지위)를 다시회복하엿다. 여러工塲(공장)에서 그들은 未熟練的(미숙련적)地位(지위)로부터 昇進(승진)하엿다. 即(즉)爭議(쟁의)가 그들을昇進(승진)식히는 한契機(계기)가되엿다 그리하야 黑人(흑인)은 爭議(쟁의)의敗因(패인)을짓는背反者(배반자)로指目(지목)되엿다. 이것은勿論(물론)黑人(흑인)의無自覺(무자각)에도基因(기인)하지만 當時(당시)아메리카의勞組(노조)는 黑人(흑인)을 差別(차별)하야 그加入(가입)을不許(불허)하엿든것이맨큰原因(원인)이엇다

그러나 『니그로』는 이時期(시기)以來(이래) 住宅所有(주택소유), 農園經營(농원경영), 商業經營(상업경영), 財産蓄積(재산축적)等(등)方面(방면)에잇서서 一大(일대)飛躍(비약)을試(시)하엿스니 前揭(전게)『니그로年鑑(연감)』에依(의)하면 그들의所有土地(소유토지)는 二千二百萬(2200만)에-카 (三萬四千平方哩(3만4천평방리))以上(이상)에達(달)하고 住宅所有者(주택소유자)가六十萬戶(육십만호)에達(달)하고 財産蓄積(재산축적)이 二十餘億弗(20여억불)에達(달)한다고한다 이리하야그들의生活標準(생활표준)은擴大(확대)되고 敎育的(교육적)機會(기회)도 훨신增大(증대)되엇다 一八八O年(1880년)에는 無學者(무학자)가그들의七十(70)%를占領(점령)하고잇섯는데 一九二O年(1920년)에는二二.九(22.9)%로減少(감소)되엇다

그리하야 그들은 『니그로新聞(신문)』을發刊(발간)하엿고『黑人向上促進國民協會(흑인향상촉진국민협회)』를創設(창설)하야 그들의法律方面(법률방면)의保護事業(보호사업)에從事(종사)하고『都市聯盟(도시연맹)』을結成(결성)하야 그들의經濟的(경제적)向上(향상)을企圖(기도)하기에至(지)하엿다 따라서 그들의 民族意識(민족의식)도 크게振作(진작)되엿다 R. T. 카-링敎授(교수)가編纂(편찬)한 戰後(전후)『니그로』의地位(지위)를取扱(취급)한『니그로』刊行物(간행물)의拔萃集(발췌집)『니그로의소리』에는 從來(종래)『니그로』가바다온白人(백인)의 不公平(불공평)한 取扱(취급)에對(대)한態度(태도)가表明(표명)되어잇고『니그로』는 阿附(아부)하는人種(인종)이아니라 복수심에끌는人種(인종)이라는것과『니그로』自身(자신)의自覺(자각) 또는努力(노력)에依(의)하야 正當(정당)한取扱(취급)을 正當(정당)히要求(요구)하고잇다는것이 提示(제시)되어잇다

一九二四年(1924년)二月號(2월호) 『오포튜니티』는 그들의民族意識(민족의식)의發達(발달)은 各方面(각방면)에 나타나잇는中(중) 特(특)히注目(주목)할것은 民族文學(민족문학)에對(대)한 興味(흥미)의昂揚(앙양) 民族的(민족적)統率(통솔)에對(대)한 보다놉흔信念(신념) 『니그로』商業(상업)의 擁護(옹호) 反(반)『니그로』的(적) 白人(백인)商店(상점)에對(대)한뽀이콧 私刑(사형)을 敢行(감행)하는部落(부락)으로부터의退去(퇴거)等(등) 傾向(경향)을 指摘(지적)하엿섯다 그리고 上述(상술)한 『듀보이스』等(등)의 『크라이[시]스』法(법)은 初期(초기)와가티 過激(과격)한論調(논조)를持續(지속)하지는못햇다하더라도 如前(여전)히그빗나는 傳統(전통)을가지고잇섯다. 따라서 이時期(시기)의 『니그로文學(문학)』은 確實(확실)히 한개의 民族文學史(민족문학사)에 新(신)段階(단계)를그리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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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934/01/19 정기발행 조간, 특간 2면
한설야

小說(소설)에잇서서는 一九一二年(1912년)에그들의斷乎(단호)한 宣言(선언)을내리고 이어機關誌(기관지)『크라이시스』를發行(발행)하고 大戰(대전)當時(당시)民主主義的(민주주의적)要求(요구)를걸고 民族自決(민족자결)을부르짓고黑人(흑인)의民族意識(민족의식)을鼓吹(고취)한 小說(소설)『검은王女(왕녀)』의作者(작자)『워-터·화잇』, 小說(소설)『困亂(곤란)이잇다』의作者(작자)『제시-·포셋』 소설『流砂(유사)』의作者(작자) 『네라·라-센』 『쟌·토-머-』 『[루돌프]·핏샤』, 詩(시)에잇서서는 『란스톤·휴-스』(社會主義者(사회주의자)),『카운테·큐렌』『크로-드·막케이』(後(후)에歐羅巴(구라파)로감), 隨筆文學(수필문학)에잇서서는『아렌·로크』『프란크린·프레사』『제임스·웰단·죤손』『촬스·S죤손』『아브라함·하리스』及(급)『죠지·쏴이러』의 그것들이 優勢(우세)한智性(지성)과 進步的(진보적)인藝術的(예술적)想華(상화)에依(의)하야 表現(표현)되엇섯다. 뿐만아니라『로란드·로-브손』은콘서-트·스테지에잇서서, 『바울·로브손』은 劇塲(극장)에잇서서 偉大(위대)한成功(성공)을일우어 니그로藝術(예술)의 華麗(화려)한 將來(장래)을約束(약속)하기에充足(충족)하엿다.

이리하야 센티멘탈한號泣(호읍)을노래한 十九世紀(19세기)詩人(시인) 『코로사스』의時代(시대)와, 無抵抗的(무저항적)忍從(인종)을노래한『뿍커-·와싱톤』의 時代(시대)는 완전히물너가고 말앗다.

그러나 二十世紀(20세기)初期(초기)까지의 그들의文學(문학)은 아직도 『富裕(부유)한人間(인간)』을그리는 顯著(현저)한傾向(경향)을가지고잇섯다. 即(즉)『워터-·화잇』 그의 小說(소설)『부시ㅅ돌에잠긴불』의主人公(주인공)으로 一人(일인)의醫師(의사)를끄러왓섯고, 『제시-·포껏』은 그의小說(소설) 『困亂(곤란)이잇다』의女主人(여주인)으로 딴서-를끄러왓섯고『네라·라-센』은 그의小說(소설)『流砂(유사)』의 主要人物(주요인물)로 一敎師(일교사)를 끄러왓섯고 『듀보이스』는 그의小說(소설)『검은王女(왕녀)』의主人公(주인공)으로 一人(일인)의貴族的(귀족적)女性(여성)을끄러왓섯다

그러나 그들의社會的(사회적) 經濟的(경제적)生活(생활)의推移(추이)는 그들의藝術(예술)에 그만치影響(영향)되어 니그로의民主主義(민주주의)가 斷乎(단호)히急進化(급진화)하는데따라서 새로운態度(태도)―進擊的(진격적)반항, 또는조전―가 小說(소설)에낫하낫섯다. 이것은 그들의勞働部面(노동부면)에의 發展(발전)으로부터오는傾向(경향)으로 作中人物(작중인물)의 所屬(소속)게급이 前(전)과는判異(판이)하게高(고)하여젓다. 『투돌프·핏샤-』는 그의小說(소설) 『牢獄(뇌옥)의壁(벽)』에서 피아노運搬人(운반인)을 끄러오고『크로-드·막케이』는 그의小說(소설)『할렴에도라감』에서 埠頭(부두)목도ㅅ군을 끄러왓다. 即(즉) 作中人物(작중인물)은 푸를레타리아型(형)의人物(인물)로 밧귀여젓스며 이러한下層(하층)타입의生活(생활)과 金屬的(금속적)부르지짐이 차차로 그들의 魅惑的(매혹적)興味(흥미)를끌게되엿다. 이러케푸를레타리아型(형)의主人公(주인공)이作品(작품)中(중)에登塲(등장)한것은 그들이大戰(대전)當時(당시)及(급)그直後(직후)에잇서서 南方(남방)으로부터 北方(북방)에廣汎(광범)히移住(이주)하는 同時(동시)에 그들의生活(생활)이 急速(급속)히푸로化(화)한데에 基因(기인)하는것이며이러한反映(반영)으로낫타난 그들의藝術(예술)은 오히려 同等(동등)한계급에屬(속)한白人(백인)의藝術(예술)이가지지못하는엇던것을 검은民族(민족)의生活(생활)에잇서서表現(표현)하엿든것이다. 그리하야 이러한傾向(경향)이 더욱더 加速度的(가속도적)으로 그들의 文學(문학)領域(영역)에擴大(확대)되어 最近(최근)十年年間(10년간) 그들의文學(문학)은 妥協的(타협적)態度(태도)로부터 그反對(반대)의視角(시각)으로一大轉換(일대전환)을試(시)하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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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934/01/20 정기발행 조간, 특간 2면
한설야

그들의偉大(위대)한藝術家(예술가)―詩人(시인)이요小說家(소설가)인 『크로-드·막케이』의詩(시)를보면

아모려나 (略(약))어야할말이면―더러운檻(함)속에
쪼기고가치인 돼지가되지말나.
周圍(주위)에는 주린개들이 미친드시지저대며,
우리들의咀呪(저주)바든 運命(운명)을 嘲笑(조소)한다.
아모려나(略(약))어야할말이면―오- 사내다우라.
우리들의貴(귀)한피를 헛되게褪色(퇴색)식히지안토록.
우리들의(略(약))인 怪物(괴물)들은
우리들의사체압헤 머리숙이게하도록.

오―兄弟(형제)! 우리들은共同(공동)의(略(약))에 결리지안으면안된다.
엇더케그들이만터라도, 勇敢(용감)하다.
그들의千(천)번打擊(타격)에 한개의致命打(치명타)를보내라!
우리들압헤 무덤이기다린들 그것이무엇이랴?
사내답게 저卑怯(비겁)한(略(약))者(자)들의압헤서서,
壁(벽)에쥐여박히고(略(약))으면서―그러나오히려싸우면서!(Claude McKay, If We Must Die)

이詩人(시인)은 처음으로 唯一(유일)한黑人(흑인)으로 急進的(급진적) 小(소)뿌르사회 主義(주의) 文藝雜誌(문예잡지)『맛세스』(大衆(대중))(註(주))에參加(참가)하엿고 그後(후)『란스톤, 휴-스』와 『크로-드·막케이』가『맛세스』의後身(후신)인『뉴-맛세스』(註(주))에 參加(참가)하엿스나後者(후자)는歐羅巴(구라파)로 가버렷다.

(註(주)―『맛세스』는 一九一O年(1910년)紐育(뉴육)사회주의 學校(학교)附屬(부속)레스토탄의料理師(요리사)들이創刊(창간)한것인데 그後(후) 막스·이-스트맨이 主筆(주필)이되엇스나 大戰(대전)當時(당시)에發禁(발금)되엇다가 一九一八年(1918년)에 『리베레이터』로 再生(재생)하여 同(동)二四年(24년)에『勞働者(노동자)月刊(월간)』이되고 二六年(26년)에『뉴-맛세스』(新大衆(신대중))가 되고 二九年(29년)에이것을中心(중심)으로『쫀·리-드俱樂部(구락부)』가 結成(결성)되어 三O年(30년)하리콥大會(대회)에參加(참가)하고 三一年(31년)에 아메리카文化聯盟(문화연맹)이結成(결성)되엇다 즉맛세스는 今日(금일)미국푸로文化運動(문화운동)의濫觸(남촉)이엇다)

今日(금일)의黑人(흑인)은 이미白人(백인)의소위分離(분리)식혀가지고統制(통제)』하든그러한離散(이산)烏合(오합)의衆(중)이아니다 그들은 이미그들의『勞組(노조)』을組織(조직)하고『勞働評議會(노동평의회)』를設立(설립)하엿다. 一九二七,八年(1927,8년)사이에『都市聯盟(도시연맹)』의 『촬스·S·죤손』氏(씨)에依(의)하야作成(작성)된 니그로勞組(노조)의特別調査(특별조사)에依(의)하면 아메리카의 니르고勞組員(노조원)數(수)는 數十萬(수십만)에達(달)한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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